4월29일 구매해서 5월15일 설치 받았으니, 생각 보다 빨랐습니다.

그 기간 동안 하루에 기본 3번은 까페에 접속하면서 이벤트도 참여 하고 이런 저런 글도 읽어 보고,

내가 산 티비는 고새 가격이 올랐나 떨어졌나 보기도 하고 나름 기다리기 수월했습니다.

무엇보다 회원의 까페 접속률을 높이는 펀조이의 이벤트와 빠릿빠릿한 프로세스에 감동했다는 말을 전해 드리며,

설치까지의 대충의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입금 -> 미국 배에서 선적 (이 때부터 까페에서 확인 가능) -> 국내 입고 & 캘리 (캘리 완료 후 문자) -> 다음 날 배송팀에서 연락와서 일정

솔직히 기존에 있던 55인치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집에 목돈이 생겼서 뭔가를 사고 싶었습니다.

취미도 없고 차도 관심 없고... 와이프가 다시 적금통장에 묶어 두기 전에 이야기를 해 설득한 뒤 입금을 진행하였습니다. 결혼 5년만에 저를 위해 목돈을 쓰게 되서 기분이 좋습니다. 네 저는 행복합니다.

- 기존 벽걸이 브라켓은 다시 못 쓰기에 LG 정품 브라켓을 미리 구매해 두었습니다.

혹시 귀찮아서 설치팀한테 다 사야징 하시는 분은 그냥 클릭 두 번만 하면 되니 검색해서 브라켓 꼭 사세요. 많으면 4만원정도 아낄 수 있습니다. LG 정품 LSW 640a 이고 10만원 전후로 살 수 있습니다.

- 기존 브라켓 제거에 설치팀에게 1만원 드려야 합니다.

설치팀에게 총 20만원 정도 드렸습니다.

벽걸이 14 + 220V 전원선 1.5 + 타일타공 및 선정리 .... 해서 20만원입니다.

브라켓 까지 하면 벽걸이 세팅 하는데 총 30만원 정도 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소음은 꽤 크니 아파트 입주민 분들은 관리실에 미리 공지하시고,

기존 티비 제거에서 새 티비 설치 까지 25분 정도 걸렸습니다.

KT 셋탑 박스를 쓰지만 대부분의 용도는 넷플릭스와 유투브 입니다.

애들만 95프로 정도 보여주고 스위치도 이제 연결해 보려고 합니다. 그간 혼자 숨어서 혼자 했는데 티비가 커져서 아내가 허락해줬습니다.

설치 기사님께서 기본 설정을 해주고 넷플릭스 로그인 후에, 바로 틀어 봤습니다.

LG Nano90 선택 이유:

예산을 일단 잡고(중금) 해외 직구를 결정 한 뒤, LG 로도 이미 마음을 굳혔기에

선택지는 나노90밖에 없었습니다.

LG 냐 삼성이냐는 이제 취향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한 집에 두 대 놓고 비교 하면서 볼 것도 아니기에,

어두운 색감을 좋아하고 돌비 사운드가 훌륭한 LG 를 선택했습니다.

캘리브레이션: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처음에 모드를 바꿀 때에는 캘리브레이션 모드가 어둡기에 실망했습니다. 응? 이걸 왜 한 거지? 선명하지 않은걸 굳이?

근데 이틀 정도 캘리 모드로 보다가 다른 모드로 보니 눈이 정말 아프더군요.

특히 우리집은 애들이 대부분 티비를 보기에 캘리 하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HDMI 케이블:

굳이 2.1 케이블을 안해도 상관은 없는데,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들어 2.1로 구매해서 설치팀에게 이걸로 교체해달라고 했습니다. 까페 글만 해도 굳이 2.1 은 필요 없다고 하나 2.1 얼마 안 하니 그냥 이걸로 사서 설치하시는 게 심신안정에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스위치로 연결해서 슈퍼 마리오 카트 해봤는데 화질 좋네요. 저는 플스나 다른 그래픽이 중요한 게임을 안하기에 잘 모르겠지만 스위치만 해도 확실히 좋습니다.

다음에 살 일 있으면 펀조이 또 이용하려구요.

해외직구랑 쿠팡이랑 배송시간 말곤 별 차이 없다는 걸 느꼈습니다. 갑사합니다 펀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