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남기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실제 상품 구매는 미국 현지 블프 세일기간에 했습니다.

그러나 신규입주할 아파트가 1월부터 입주가 가능해서 실제 설치는 1월 15일에 하게 되었습니다.

운 좋게도 블프 세일때 최저가로 구매를 하게 되었고 국내 창고에 6개월까지 보관후 설치가 가능하다는 안내에 미리 구매를 하게되었습니다.

구매 후 인근 매장에 가보니 동일한 모델이 판매가 1000 만원에 판매중이더군요.

캘리팩까지 적용하고서도 반값이 안되게 구매했으니 이래서 많은 사람들이 직구로 구매하는구나 싶었습니다.

혹시나 저 처럼 구매시기와 설치시기가 맞지 않으신 분들은 펀조이에서 보관 후 설치도 가능하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거예요.

설치 날짜를 조율하고 실제 설치를 하면서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이 거실의 뷰 때문에 아트월 쪽이 아닌 일반 벽으로 티비를 설치하게 되어 선이 노출되어 지저분해보일꺼라는 걱정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장식장 위에 스탠드로 올려놓을까 고민도 하다가 선 노출 되는 부분만 작은 장식장 같은 걸로 가려야겠다 생각하고 벽걸이로 요청드렸습니다.

설치 당일 기사분 두분이 오셨는데 설치할 벽면을 말씀드렸더니 선이 안 보이게끔 작업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설마 가능할까 했는데 작업의 난이도는 좀 있지만 가능할 것 같다는 말씀에 매립으로 부탁을 드렸습니다.

결과는 처음의 걱정과는 달리 완전 대만족이었습니다.

선이 안 보이게끔 샤사삭 작업을 하시는데 이건 뭐 옆에서 지켜보지않은 이상 그냥 봐서는 어떻게 선을 매립했는지 알수가 없게끔 깔끔하게 작업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지니 셋탑과 공유기, 닌텐도도 뒷쪽으로 숨김 설치까지 아주 깔금하게 마무리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39평 아파트 거실인데 처음에는 가족들 모두 너무 큰 티비를 샀다고 저한테 막 뭐라고 했는데 막상 설치하고 며칠 지나니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칭찬을 들었네요.

역시 티비는 거거익선인가 봅니다.

혹시라도 보관 후 설치를 고민하는 분들과 일반 벽에 벽걸이 설치 고민하시는 분들은 믿고 구매하시고 설치까지 맡기셔도 된다고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