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관심도 없던 TV.

결혼 12년만에 신축에 입주하면서 입주박람회에서 보고도 크게 없던 관심...



박람회 후속 과정으로 와이프 따라 간 삼성전자 매장에서 

여느 남편들처럼 월드컵시즌 축구영상 켜논 TV앞 소파에 앉아서 가만보니

화질이 엄청나더군요. 수많은 옵션의 거대한 대화면들 속에서 ~ 없던 관심이 생길 정도로



게다가 삼성전자 매장을 한번도 아닌 이후 세번이나 더 가다보니까 점점 더 빠져듭디다...

다른 살림살이는 관심없고 TV만 봤죠.



8살 아들과 8K로 갈까 98인치로 갈까 맘에 없는 농담을 하며

2천만원대 가격표까지 붙어있는데도요.



자꾸자꾸

보다보니 나도 한번? 하는 욕심이 어느샌가 생기더군요.



와이프를 설득하고 와이프도 일단 보기 좋고 살림도 새로 장만하다보니 본인 기분까지 좋으니

어영부영 넘어가더군요. ㅎㅎ



하지만 실질적인 혜택가로도 6백만원대. 게다가 쓸데없는 밥솥, 프리스타일인가, 사운드바까지



대구에 있는 모 매장에서 옵션없이 단품으로 싸게 구매할 수 있었지만



검색 신나게 하다보니 펀조이 카페가 나오더군요.



가격도 착하고 5년확대보증도 되고



제가 컴퓨터물을 먹다보니 A/S의 중요성은 누구보다  잘 알죠. 

게다가 보험혜택이다보니 메리트가 있어



와이프를 설득해서 확답을 받고

드뎌 질렀습니다.



처음엔 95모델을 살까 했는데 90모델도 성능을 다 누리고 살 수 없으니 90모델로 선택했습니다.

캘리브레이션도 모회원님 글보고 과감히 포기하고 단품으로 결정했구요.

5년 확대보증만 선택했습니다.



물건은 불량화소 없고 큰 하자 없이 잘 받았구요.



설치도 매끄럽게 잘 진행되어 무사히 설치했습니다.



어마무시한 박스는 도저히 보관이 어렵겠네요 ㅎㅎ

업자의 맘은 꼭 박스보관해야하는데 집안에 보관할 크기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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