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보유 했던 tv중 가장 큰 사이즈는 65인치 였던...그래서 85인치의 크기가 가늠이 않됐습니다.
이미 제조사는 삼성으로 결정 후에 크기를 고민하고 있던중 주위 사람들이 tv의 크기를 75인치를 거의 한결 같이 추천 하더군요ㅜㅜ
'집에 비해85인치는 너무 크다', '벽 한면을 다 차지해 거실 인테리어를 해칠것이다', '너무 커서 눈이 아플것 같다'등등
음...제 주위에서는 한명도 85인치를 추천하지 않았네요;
고심 하던중 매장에서 비교도 해보고 해도 오픈되어 있는 공간에서는 정확한 가늠이 되질 않더군요. 그래도 85인치 아래 75인치는 너무 작아보이는 효과는 확실하게 각인하고 오게 되었죠 ㅎ
각각의 tv 사이즈 제원을 보고 설치할 벽면에 상상도 해보고 엄청난 고심 끝에 한마디로 모두가 아니라고 할때 혼자 yes를 외치며 85인치를 선택 했습니다.
구매 후 기다리던 차에 제가 구매한뒤 3일 뒤 무상보증 이벤트를 하는걸 보고 저의 구매 타이밍에 크게 멘붕을 격은 후 마음을 다잡고 눈물먹은 돈으로 무상보증 또한 추가 구매했습니다.
삼성 제품을 많이 쓰는 입장에서 고장율 또한 여럿 격어보았기에 ㅎㅎ
그렇게 기다리던 중 생각 보다 빨리 tv를 설치 받게 됐습니다. 그런데, 그런데...하도 크기에 대해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와서 그런지 박스조차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더군요 ㅎㅎ
벽걸이를 선택했던차에 tv를 거치하고 쇼파에 앉아 tv를 보는 순간..."누가 25평에 85인치는 크다고 했는가? 누가 크다고 했냐는 말이다!" 라는 생각이 제일 처음 들었습니다.
그렇게 탁월한 결정을 한 나를 칭찬하며 주변 지인들에게 나의 선택이 맞았음을 전파하고, '90인치 이상을 할걸 그랬다'라고 오만을;; 근데 정말 해도 될듯하네요?ㅎ
한마디로 25평에 85인치? 안커요! 절대! 더 욕심 나지만 만족하는 거로 합니다.
설치하는라 고생하신 설치 팀장님. 큰 탈 없이 배송까지 마무리한 펀조이 모두 고생 하셨고, 더운데 와중에도 많은 구매자들 에게 큰 만족이라는 선물을 주실려면 건강 챙겨가면서 업무 보시길 바랍니다.
제발 무탈하게 오래오래 아프지 말고 함께 했으면 이젠 더이상 바랄게 없습니다.
[ps] 75인치 사라고 적극 추천했던 주변인들...팝콘들고 오겠다고 난리입니다. 느그들 그라믄 앙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