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 예전에 쓰던 TV가 있었는데 부인이 거실에도 TV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여
지인에게 TV 사려고 한다고 하니 펀조이 카페 있다고 가입하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삼성은 불매하기 때문에 삼성 모델은 염두에 두지 않았고 샤오미 98인치 염두해두고 있었습니다.
펀조이처럼 구매에서 설치, 무상 AS 까지 한번에 진행해주는 업체가 있었으면
샤오미로 갔을건데....아직은 이것저것 신경써야 할 것이 많아서....펀조이에서 추가로 신경쓸 것 없는
선에서 최대 크기인 LG 86인치로 선택했네요.
먼저 집에 TV가 오래되었고 (10년쯤) 안방에 설치되어 있어서 집사람이 거실에 TV가 있었으면 애들 재워놓고 편하게 영화 보기 좋겠다고 하여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LG단초점프로젝터로 가끔 필요할 때(영화 시청이나 스포츠 경기 시청 등) 거실에서 봤으나
세팅하고 다 보면 치워놓고 하는 것이 귀찮아서 점점 TV를 보지 않게 되고 거의 태블릿으로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샤오미 98인치 구매하려고 검색해봤으나 아직 턴키로 구매/운송/통관/설치/AS를 모두 해주는 곳이 없고
한번 설치하면 추 후 처치 곤란일 것 같아서 절충하여 86인치로 결정하고
지인에게 문의하였더니 펀조이 카페 알려줘서 가입하고 며칠 알아보았습니다.
QNED와 고민 잠깐 했는데 TV를 자주 보지 않고 고해상도의 품질 좋은 소스를 볼 일이 별로 없어서
(정규방송 보고 넷플릭스/디즈니 보고 가끔 닌텐도 연결해서 애들 게임 하고 정도)
울트라랑 QNED 차이에 비해 그 가격 차이가 너무 크다고 판단하고
두개 붙여놓고 비교하지 않는 이상 화질 차이는 별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가성비 좋은 UQ로 선택했습니다.
어차피 소모품이라 나중에 100인치대 적정 가격되면 또 바꾸면 되니까.
구매 후 한달되 안되어서 캘리팩이 무상에 더 싼 할인이 되어서 마음이 아팠지만...어쩌겠어요. 운명인 걸.
하여튼 기다리니 카톡이랑 문자가 와서 설치 일자를 정하고 그 날 월차를 쓰고 기다렸는데...
다른 곳에 설치하고 온다고 7시쯤 될 거라고 하여 기다리고 있었더니...앞에 설치가 길어진다고
9시 온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러라고 했더니 8시 좀 넘어서 바로 문앞에 벨이 울리더라구요.
어쨌든 준비를 해놔서 설치를 시작했고 무사히 잘 설치해주시고 설정 마치고 업체분은 돌아갔습니다.
아쉬운 점은 설치비는 26만원으로 알고 있었는데....계속 비용 설명 없이 이것 할까요? 저것 할까요?
물어보면서 하려고 하더라구요. 케이블 바꾸는데 몇만원, 셋탑박스 뒤에 설치해주는데 몇만원 등등...
집에 집사람만 있고 제가 없었다면 어영부영 넘어가서 추가금액이 많이 나올 뻔했네요.
설치만 해주고 나머지는 제가 다 알아서 한다고 하니까 알았다고 하면서 28만원을 요청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 거치대 LG정품 26만원이라고 하셨는데 2만원은 뭐냐고 물어보니
아트월 구멍뚫는데 2만원이라고 하네요....흠....처음에 아무말도 없더니....요즘 아트월 아닌 아파트 어디있다고...
하여튼 그렇게 설치 마치고 알아서 나머지 세팅 잘 하고 현재 잘 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컸고 계속 보고 있으니 아직 더 클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저희 집에는 86인치가 크기로 보나 설치 편의성으로 보나 가격으로 보나 적절한 것 같습니다.
로컬 변경을 아직 못해서 로컬변경 좀 알아봤는데...뒷판 따서 해야되는 것이 귀찮아서 미루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