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온 뒤 TV 구매를 마지막까지 미루다가 구매하기로 결정 후 근처 몰/백화점 등 오프라인을 많이 돌아다녔었어요. 견적도 다 받구요. 삼성/LG 중에 삼성으로 우선 결정은 하고 22년형을 백화점 프로모션 받고 살지 가성비 좋은 21년형을 살지 한참 고민하던 차에 펀조이(Funjoy) 라는 직구 사이트를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펀조이의 제품 가격이 워낙 좋아서 22년형과 결과적으로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지라 여기에서 구매를 결심했었어요. 그러다 이 카페도 발견했는데 구매 확인부터 선적, 캘리브레이션 진행 상태, 배송 등 히스토리를 이 카페에 다 남겨 주시니 큰 돈을 결제하는 것임에도 비교적 안심할 수 있겠더라구요.

캘리브레이션 가격도 어느정도 있다는 생각이긴 했지만 다른 분들 비교샷을 보니 아무래도 해야겠다 싶었는데 저 역시 배송 와서 기본 모드와 영화 모드(캘리브레이션 적용된)를 비교해 보니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나네요. 항상 캘리브레이션 모드로만 사용 중입니다. 안내주신 대로 낮이냐 밤이냐에 따라 밝기 정도만 조절해서 쓰고 있어요.

TV장은 아직 고민이 덜 끝나서 거실이 여전히 횡 합니다만 TV가 들어오니 거실이 확 바뀌었네요. 85인치를 매장에서 봤을 땐 이렇게 큰 게 집에 괜찮을까? 싶었지만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그러하시듯 다음에는 더 큰거사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한 주 지나면 듭니다. 공간을 크게 차지하는 건 맞는데 소파에 앉아서 보다보면 100인치도 좋겠다 싶습니다 ㅎㅎ; 85인치보다 작은 걸 구매했다면 무조건 후회했을 것 같아요. 

80A,85A,90A 이것도 고민 했었는데 저희는 사운드바를 따로 안 살 생각이긴 했어서 그냥 사운드가 조금 더 좋은 90A 로 했었어요. 애플TV와 물려서 홈팟과 비교해 보면 영화를 보거나 할 때는 확실히 사운드가 풍성하다는 느낌이 부족하긴 해요. 그래도 우선은 이대로 당분간 써 보려고 합니다.

다음에 TV를 또 언제 살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구매 경험이 좋았어서 다시 구매할 때 펀조이가 계속 사업을 하고 있으시다면 거기서 또 구매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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