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4년차인데 TV를 제외한 나머지 가전은 신혼 초에 바꿨고

내무부장관(아내)의 허락이 떨어져서 드디어 TV를 구매하게 되었네요(휴~~)

기존 TV가 일반 IPTV라서 NAS 연동도 안되고, 스마트 TV도 아니라서 넷플이 안되는 문제가 가장 컸어요 ㅡ.ㅠ

LG 나노셀 TV(86NANO75KQA)를 고민하다가 오프매장에서 OLED 제품을 보고 눈요기 로만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번인 문제로 쳐다보지도 않았던 OLED 제품을 많이 개선되었다는 매장 직원의 말에의해

눈길이 갔고 직구(펀조이) TV는 무엇보다 SSG데이, 코리아 블프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나와 당장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매장에서 추천 해준 제품은 OLED77B2VS 이었고, 직구(펀조이)로 알아본 제품은 OLED77C2SNC(PUA)여서 더 매력있게 느껴졌어요 ^^ 완전 이득!!

LG OLED TV 라인업은 A < B < C < G < Z 순으로  A, B는 보급형 / C는 중급 / G이상은 고급형이랍니다.

작년 모델과는 다르게 베젤이 더 얇아졌고, 올해는 C 등급부터 evo 타이틀을 달게되었어요 ^^

(새로운 열 제어 기술로 최대 22%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보여 준다네요~~)

애석하게도 벽걸이를 하고 싶었지만 전세집인지라 어쩔 수 없이 스탠드로 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내집 마련하면 그때는 기필코 벽걸이로 하리라!!! ㅡ.ㅠ)

캘리&로컬 변경은 하지 않았지만 캘리는 뭔가 조금 아쉬움이 남긴했어요

설치 기사님에게 LG 220V 전원선만 추가 구매한다고 요청해둔 상태였어요

그디어!!! 대망에 설치 날이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설치 기사님이 LG 220V 전원선은 추가 구매 가능하나 설치는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오후 3시에 선약이있어서 그 전에 설치 하도록 요청드렸는데 기사님이 서둘러서 시간맞춰 오셨더라고요(너무 감동감동)

박스를 보자마자 와!!! 완전 커서 제 입고리가 귀에 걸린 상태로 맞이하게 되었어요

기사님은 제품이 맞는지 확인하자마자 바로 개봉하기 시작했고

하나둘 77인치의 위엄과 TV의 자태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와~~~ 이게 OLED구나 하는 느낌과 함께 정말 얇더라고요

혼자는 설치 할 수 없을 정도로 얇고 크기도 커서 2인 1개조로 운영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스탠드 설치라서 정말 빠르게 진행되었고, 사전에 요청한대로 LG 220V 전원선을 추가구매했지만 설치는 못해준다고하였어요

대신 하는 방법을 여쭤봤고 저 혼자서는 TV를 눕히고 세우기 힘들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전원선 교체 작업을 요청드렸고, 다음 고객님 시간 딜레이가 될 수 있는 상황 등 어려운 부탁임에도 불구하고 기사님이 작업을 해주셨어요

원래 OLED TV는 기판이 얇아서 전원선 교체를 해주지 않는다는 답변과 함께 전문가 스럽게 전동 드라이버로

드르륵 드르륵 나사를 하나 둘 풀기시작했답니다 ^^

뒷 판이 워낙 튼튼하게 조립되어있는지 제가 가지고 있는 헤라(리무버)를 통해서도 시도해봤지만

결국 전체적으로 뜯지 못하였고, 대신 밑에 부분을 살짝 들췄더니 다행히(?)도 손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나와서

전원선을 교체 할 수 있었습니다.

설치 기사님 왈 OLED TV 전원선 교체는 고객님이 최초 라면서 그래도 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말씀해주셨네요.

번거롭고 어려운 부탁임에도 기꺼이 해주신 기사님 두분에게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스탠드는 아쉽게도 스위블 스탠드가 아니였습니다.(나름 기대하고 있었는데 ㅠㅠ)

77인치 TV라서 그런지 조금만 움직여도 윗 부분이 흔들흔들 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스위블 아닌게 더 좋은것 같기도 했어요

# 펀조이만의 매력은 전문 기사님과 5년 무상 보증(멤버쉽 가입)이 정말 큰 매리트인것 같아요!!!

저는 이번에 하지 않았지만 캘리, 로컬 작업 기술력도 뛰어나고요 ^^

이제는 제 TV를 자랑할 때가 왔네요

앰비언트 라이트 DIY 한 영상도 있습니다. ^^ 저는 요즘 티비보다 백라이트를 더 즐기게 되네요!! ㅋㅋㅋ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시고, 연말 연시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펀조이도 감사드립니다.

직구는 무조건 펀조이가 답입니다. 망설이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