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말쯤에 잘 보고있던 LG X캔버스 타임머신 LCD 42인치 티비가 고장나서 새TV를 장만했습니다. (타임머신 기능에 만족하고 있었는데 조금 아쉽다는...)

55인치 65인치(당시 가장 큰? 사이즈) 중 고민하다가 화질에 대한 욕심때문에  55인치 수퍼울트라HD TV(지금의 나노셀 TV)를 베스트샵에서 350만원에 구매했습니다. 

65인치는 500만원이 넘었어요. 화질은 끝내줬지만 화면 크기 때문에 꾸준히 와이프로부터 구박을 좀 받았어요. ^^

그러다가 최근에 월드컵을 시청하다가 큰 TV에 대한 욕구가 생겨 와이프한테  "TV 큰걸로 바꾸는거 어때? " 라고 하니 반대하는 반응이 없길래 

이때다 하고 86인치 QNED TV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티비의 엘지 서비스에 너무 만족했고 LG티비의 색감이 좋아서 다시 LG로 구매 결정하였어요. 

그리고 지난 일이라 말할 수 있지만 8년전에 65인치를 샀으면 고장나지 않는한 지금 바꿀 수는 없었을거에요.  

구입 후 약 2년될 시점에 패널 무상 교체를 받기도 해서 아직 수명은 좀 더 남았을 거에요.^^

처음에는 86QNED80KQA로 구입결정하고, 이마트, 하이마트, 베스트샵 여러군데를 방문하며 가격을 알아봤는데, 

가격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409만원에서 약 500만원이더군요. 인터넷 최저가는 365 ~ 370만원이길래 바로 구매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86QNED85UQA모델을 알게되고, 펀조이TV를 통한 해외직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86QNED85UQA모델과 비슷한 국내유통 모델은 86QNED90KQA이더군요.MiniLED를 적용한 제품.... 

그런데 약간 고급사양을 만들어놓고 가격이 인터넷 최저가 기준으로  650만원대...

이런저런 고민끝에 가격과 성능을 모두 만족하는 86QNED85UQA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2월 29일 구매결재 후 지난 화요일(1월 10일) 주문한지 12일째 제품을 받아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몇일동안 약 10시간씩 켜놓고 초기 결함이 있는지 살펴봤고 이상없음을 확인했습니다.

설치전 후기에도 썼지만 다른 판매자를 통해 동일한 모델을 저보다 2주전에 구매했던 회사 동료는 저보다 4일 늦게 배송받았습니다. 더욱 펀조이TV에 신뢰가 가네요.



기존 티비도 화질은 선명하지만 어두운 장면이 많은 영화를 볼땐 많이 갑갑했는데, 

새 TV는 미니 LED 직하방식에 로컬 디밍까지 되니 어두운 영화를 봐도 만족도가 훨씬 높아졌습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두 TV에 같이 틀어놓고 안방과 거실을 왔다갔다 하면서 화질을 비교해 봤는데 어두운 장면에서 확실히 명암비가 큰 QNED 티비가 아주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운드도 매우매우 만족합니다. 사운드바는 별도로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본 방송의 사운드도 만족스러웠지만 돌비 Atmos 지원되는 컨텐츠는 더더욱 만족스러워요.아직은 UHD 컨텐츠가 풍부하진 않아 조금 아쉽지만 TV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합니다.

마지막을로 안방에 옮겨 설치한 55인치 TV입니다. 그때 55인치 샀던게 신의 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