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주되어가네요.
6월15일 TV를 받고 TV 상태여부만 확인 하고 다시 재포장하여 3일간을 거실에 방치하다시피 했네요.
벽걸이를 그냥 펀조이에서 설치요청했어야 하는데 집에 해머드릴도 있겠다 혼자 해보고자 신청안했는데...
기존 설치되어 있던 55인치 브라켓을 보니 앙카가 정말 무지막지한게 달려 있더군요. 대략 100kg을 견딜 수 있는
앙카라고 하네요.
그거보고 벽을 체크하니 이건 일반인이 하기엔 난이도가 매우높더라구요.
가벽이 있는데 두께가 대략 8cm이상은 되는 듯 합니다.
그래서 바로 포기. 그리고 숨고(숨은고수)라는 어플로 벽걸이 설치하는 분을 모셨죠. 전문가라 별설명 없이 기존 거실TV는
안방으로 옮기고 그 거실에 QN85QN800B TV를 설치한다는 내용을 전달하니 바로 OK하고 16일날 오전에 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대망의 16일 오전!!
기존 TV를 철거. 철거하면서 무슨 앙카를 이렇게 무식한걸 박아 놨냐며 누가했냐고 하길래 이거 삼성전자에서 해준거라고 내용 전달. 그랬더니 무식하게 해놨다고 어이 없어하더라고요.
그리고선 무슨 장비를 벽에 대보더니 빨간 불이 들어오는 곳에 대략 5cm되는 나사를 벽에 이리저리 박아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박았다 뺐다를 3~4번해 보더니 바로 손절하더군요. 이 벽은 어느 누가 와도 설치가 안된다고. 절때 불가라 스탠드로 써야 한다고...ㅡㅡ;;;;
대략 남감한 상황에 일단 철거한 55인치 TV를 안방으로 옮겨서 설치. 다했다고 돈받고 감. 그리고 확인해보니
설치는 잘됐는데...앙카를 4개만 고정하고 설치...물론 안방은 바로 콘크리트 벽인데가 TV가 55인치로 가벼워 4개만 고정시킨걸 수도 있겠는데...그래도 불안하긴 하네요.
무튼 이렇게 숨고(숨은고수는 개뿔...ㅡㅡ;;;)어플을 통해서 벽걸이 설치는 실패로 마무리...ㅡㅡ;;
바로 인터넷에서 검색하니 블로그를 통해 다른 분을 찾아서 연락드리고 상황설명하니 무조건 가능하다. 그전에 온사람은 그냥 콘크리트 벽에 설치하는 것만 하는 매우 하수라고 x신이 같이 욕해줌 ㅋㅋㅋ
무튼 다음주 월요일 밖에 안된다고 하셔서 이미 TV받고 다음날 벽걸이 설치한다고 연차를 2일 연속낸데다
월요일은 회사 전체회의가 있어 또 연차를 내기에는 눈치가 보이는 상황이라...일단 다른 날 잡자고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1시간뒤 연락와서 일요일날 다른분 설치하는데 일요일은 시간되냐고 해서 전 무조건 코코코코콜!!!!!!!을 외치고 감사하다는 말 연발을 했죠.
무튼 일요일날 오셔서 2시간 정도 빠싹 작업하고 선정리하고 TV걸고 가셨네요.
이걸 펀조이에 신청했다면 목요일 하루 작업하고 끝났을꺼 같은데....시간낭비 돈낭비 ㅋㅋㅋㅋㅋ
역시 어른들 말씀 틀린거 없네요. 아낄때 아끼라고...
어쨌든 TV 구매는 성공!!!!
TV 설치는 실패!!!ㅋㅋㅋ
P.S : 캘리브레이션인가 그걸 할껄 그랬나봐요. 빨간색이 매우 강하게 보여서 이거저거 만저보는데...쉽지가 않네요.
방송에서 떡볶기가 나오는데 주황색 비슷해야하는데...걍 빨강 ㅋㅋㅋ 떡볶기에 피 뭍힌줄 알았네요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