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목적으로 작성해 둔 내용이라, 반말체 입니다.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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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플릭스 및 NAS를 이용한 비디오 시청이 많다. 어느날 문득 FHD를 UHD로 갈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소확행의 일환으로.

침대 발치에 놓을 예정인 바 65와 55인치를 두고 고민하다 55로 정했다. TV직구 서비스를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신년특가 행사를 하고 있는 펀조이로 정했다.

주문을 위해 펀조이 사이트를 들여다보며 다시 한번 65 인지 55인지를 고민했는데 역시 55. 방이 너무 작다 ㅜㅜ. SK8000과 SK9000을 두고 고민하다가 8000으로 정했고 대신에 Yamaha 사운드바 발주 꾹. TV의 음향 성능을 못 믿기 때문이다.

옥션 등의 업체를 끼지 않았음에 선입금 하라는 대목에서 망설임이 있었는데 결국 송금.

사운드바 발주 및 TV대금 송금 후, 관심사는 LG TV의 NAS와의 상성이다. 즉 Netflix 4K 영상이야 TV 자체기능으로도 가능은 하겠지만 NAS에 저장된 4K 영상파일의 재생이 원활할지가 궁금한데 자료가 별로 없다. 지금 쓰고 있는 4K 30fps가 가능하다는 Amazon FireTV 2nd gen.으로 4K 파일재생 시험을 해 보니 어림도 없다. 뚝뚝 끊기거나 아예 돌아가신다.

여러 검색결과 스마트TV와 NAS의 상성이좋다는 얘기는 없는 바 현재 최강 끝판왕 이라는 OTT 박스인 NVidia Shield TV를 추가 구입하기로 정했다. 미쿡 Amazon이 한국으로 직배송 해주는 아이템인데 TV의 통관 일정이 완전 깜깜이라서 주문을 못한다. 재수 없이 같은 날자에 통관되면 관세를 추가로 물기 때문이다. 결국 중고나라를 통해서 미개봉신품으로 구했다.

Shield TV는 역시나 막강했다. NAS에 저장되어 있는 85GB 4K 영상 파일을 잠시 머뭇하는듯 하다가 너무나 빠르고 부드럽게 재생시켜낸다. Tegra X1 AP 덕분이다. 게임도 된다. 여담이지만 4K OTT box가 필요하면 Shield TV로 한방에 가라는 말이 있다. 4K/UHD 영상을 돌리다 보면 샤오미 mi Box 등 여타 Android TV의 성능에 실망해서 결국에는 Shield TV로 바꿈질을 하게 돼있다는 얘기다.

아무튼 Shield TV에 사운드바까지 준비 끝! 그런데 정작 TV는 감감 무소식.

짬을 내어 TV 매장에 가서 55”, 65”를 직접 비교 시청해 보고는 좌절했다. 거거익선(巨巨益善)/커커익선이 진리임을 무시한 댓가가 크다. 시청거리 2.5m 정도면 65”도 문제 없음을 확인한거다. 다음에는 65와 75사이에서 고민할테다 결심했다.

Netflix 영상에서 UHD, 4K 마크가 표시되지 않는다. UHD TV를 연결해야 나오나 싶다. TV가 와봐야 문제여부를 확인하고 문제(인터넷 품질?)있으면 해결할텐데 ㅈㅈ.

2.6일 발주에 3.10일 설치키로 연락을 받았다. 3.10일 저녁 설치 기사분들은 전문적인 솜씨로 한 10분 만에 설치 완료 후 가셨다. 남은 일은 HDMI ARC기능을 통한 TV와 사운드바의 일체화 인데 설명서 처럼 되지 않는다. 연구가 필요한 대목이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LG TV와 Shield TV 그리고 Yamaha 사운드바 볼륨 조정까지 매직리모컨으로 통합 컨트롤이 된다. 딱 하나, 불만이 구글홈울 통해서 "TV 켜, TV꺼" 명령시에 사운드바 만 따로 논다는 것이다. 이거 잡으려고 이것 저것 설정을 바꾸다 보니 이젠 다 따로 논다. 계속 삽질중 ㅜㅜ